영화 '과속스캔들' 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23일 만에 3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요.
하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가운데 3백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놈놈놈' , '신기전' 이후 세번 째 입니다.
'놈놈놈' 과 '신기전' 이 1백억 원 대의 제작비가 든 점을 감안해 보면, 제작비 25억 원이 들어간 과속 스캔들은 적은 예산으로 알찬 성과를 거뒀습니다.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족영화라는 점과, 신인 여배우와 아역배우의 코믹한 연기력이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저예산 영화들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대박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영화 '고사' 는 공포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15억 원의 제작비로 163만 관객을 끌어 모았습니다.
'미쓰 홍당무' 역시 10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비 2배 가량의 이익을 남겼는데요.
전문가들은 기량 있는 신인 배우를 발굴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것이, 침체기 한국영화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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