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식탁위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 김치.
입동을 전후로 이뤄지는 김장은 각 가정의 큰 행사입니다.
그러나 김치를 담궈 먹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김치 유통업체와 제조 업체들은 특수를 기대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는 데다 배추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진영/서울 남가좌동 : 이제까지는 사먹을 때가 많았는데 멜라민 파동도 많고, 걱정이 좀 많아서 올해는 좀 해야 되지 않을까 고민 중에 있어요.]
이에 따라 김치유통업체들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각종 기획전을 마련하거나 생산물량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진섭/홈쇼핑 관계자 : 자체 쇼핑몰 안에서 한꺼번에 김장재료를 준비하실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국내산 김장재료와 브랜드 김치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기로 했는데요.
[이진영/인터넷쇼핑몰 관계자 : 아직까지 김장철이 아니어서 크게 매출이 오른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 현재 들어온 예약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볼 때는 작년 대비해서 약 2배정도 매출이 오를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을 깨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소비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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