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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제품회사 소비자 불신 씻기 위해 '안간힘'

<앵커>

중국 정부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안전한 식품 공급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국가품질검사국은 지난 9월 14일 이후에 생산된 47개 회사의 296개 우유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검사에는 1차 검사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던 '멍뉴'와 '이리' 등 중국 주요 유제품회사 제품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부근에 위치한 유제품 회사들은 소비자들을 초대해 공장 견학 행사를 여는 등 소비자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안전한 중국산 제품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원 총리는 텐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이번 사태가 단지 유제품이나 식품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중국산 제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국인과 세계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유제품에서 비롯된 이번 멜라민 파문이 전 세계에서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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