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한미 육군과 공군이 사상 최대규모의 첨단전력 화력시범을 실시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군 정찰기가 적진의 위치를 파악하자 최신예 F-15k 전투기가 정밀유도폭탄과 공대지 미사일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이어 국산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이 불을 뿜으며 적의 사령부를 초토화합니다.
어느틈엔가 나타난 코브라 공격헬기와 미군 아파치헬기는 적의 기갑부대를 격파합니다.
국산 K1A1 전차가 도주하는 적 탱크를 추격하며 고지를 향해 진격합니다.
적진 탈환에 성공하자 C-130 수송기를 통해 특전사 요원들이 투입되면서 화력시범은 마무리됐습니다.
야전 점퍼 차림으로 시민 6천여 명과 함께 화력시범을 참관한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선진 강군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보시는 국민들도 아마 마음 든든하게 생각 할 겁니다. 우리 군이 이렇게 성장을 했는가.]
대통령이 참관하는 대규모 화력시범은 지난 98년 이후 10년만입니다.
이번 화력합동 시범은 21개 부대 2천여 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