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시·후진타오, 북핵 원상복구중단 설득에 협력

<앵커>

북한의 영변핵시설 원상복구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정상들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을 설득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들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영변 핵시설 봉인을 제거하고 감시카메라를 치우라고 요청한 것은 북핵 6자회담을 지난해 10월 이전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핵시설 원상복구를 중단하고 6자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하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드/美 국무부 부대변인 : 두 정상은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합의된 이행사항을 지켜나가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명환 외교장관과 라이스 국무장관도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핵 검증에 응하기 전엔 테러지원국 해제를 먼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위해 신중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역력합니다.

북한의 핵 시설 원상복구에 맞서 대북 중유 지원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 국무부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