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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이스라엘 공연 강행하겠다"

팝스타 폴 매카트니(66)가 43년 만에 성사된 자신의 이스라엘 공연과 관련해 "예정된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이날 이스라엘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정치 단체가 이스라엘 공연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며 "나는 내 생각을 실행하며 내게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많은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비틀스에서 활동하던 1965년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청소년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이유로 공연 불가 통지를 받아 이스라엘 무대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올 초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등 비틀스 멤버에게 43년 전 공연 금지를 사과했고, 매카트니는 월드 투어 일정에 2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연을 포함했다.

이에 대해 친팔레스타인 단체들은 매카트니에게 "이스라엘식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 정책)가 축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공연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친이스라엘 단체들은 "매카트니가 텔아비브에 오면 유대인과 이슬람교도, 기독교도로 어우러진 청중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예정대로 공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해 정치적 논란이 일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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