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회계장부를 들여다봐도 걱정입니다. 외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외에 가진 채권보다 갚아야 할 빚이 더 많은 '순채무국'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장단기 외채 가운데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외채를 유동외채라고 합니다.
지난 6월말 현재 이 유동외채가 2,223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35억 달러나 늘었습니다.
현재 외환보유액과 불과 150억 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대외채권에서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도 2005년 1,207억달러에서 올 6월말 27억 달러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에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순채무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환위기 같은 급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병훈/한국은행 국제수치팀 차장 : 우리 외채 중에 선박관련 선수금이 있습니다. 이건 전부다 선박수조가 완료가 되면 건조가 완료되면, 넘기면 외채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IMF 경제위기를 겪은 우리나라가 순채무국이 될 경우 대외 신인도 하락이 우려됩니다.
[배민근/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자를 더 많이 줘야되니까, 그런 부담으로 돌아오고. 최근에 그런 재무적인 건전성이 나빠지고 있다니까 안좋은 상황으로 될 수 있을 것 같고.]
다행히 어제(28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환율 불안 요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