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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찾은 MB-후진타오, '환경'에 깊은 관심

<8뉴스>

<앵커>

어제(25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은 뚝섬 서울숲을 함께 찾았습니다.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중국의 고민이 읽혀지는 일정이었습니다 .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방한 이틀째를 맞은 후진타오 주석이 서울숲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직접 지도를 짚어가며 서울시장 시절 서울숲을 만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것(청계천)이 복원돼 따라 걸어오면 서울 숲으로 이어집니다. 도심 한가운데 녹지가 자리잡게 했습니다.]

서울숲 방문 일정은 도심 녹지 조성을 벤치마킹 하려는 중국측의 희망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두 나라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을 기약하는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나무를 키우는데 10년 걸리고 사람 키우는데 100년 걸린다는 중국말이 있습니다. 식목행사가 나무도 키우고 사람도 키우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이별에 앞서 포옹으로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

후 주석은 이어 한승수 총리를 만나 에너지 공동구매와 절약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고 김형오 국회의장도 예방해 양국 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후 주석은 경제 4단체장 초청 오찬과 한중 세계 박람회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타지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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