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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간신히 베이징행…한국 177번째 입장

<앵커>

 IOC로부터 베이징올림픽 참가를 금지당했던 이라크가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역시, 베이징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운동에 정부가 정치적으로 개입했다는 이유로 이라크의 출전을 금지시켰던 IOC가 당초 입장을 바꿔 결국 참가를 승인했습니다.

단, 지난 5월 해체된 이라크 올림픽위원회를 복원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로써 베이징올림픽에는 205개 IOC 전 가맹국이 모두 참가하게 됐습니다.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사상 두 번째입니다.

[알리 다바흐/이라크 정부 대변인 : IOC의 이번 결정은 우리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기쁩입니다.]

이라크의 출전으로 우리선수단의 개막식 입장순서는 당초 176번째에서 177번째로 바뀌었습니다. 

개막이 하루 하루 다가오면서 베이징은 올림픽 열기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큰 호응을 얻지못했던 올림픽 마스코트 등 기념품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다른 도시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검문 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국선수단 본진 입성을 하루 앞둔 오늘은 우리 교민응원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응원 준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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