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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독도 보인다…일본 거짓주장 들통

 <8뉴스>

<앵커>

울릉도에서 독도는 보이지 않는다. 이게 그동안 일본이 독도가 원래 한국의 고유영토가 아니라며 든 근거 중에 하나인데요. 이 말이 거짓이라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울릉도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입니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받으며 지평선쪽에 독도의 아담한 모습이 선명히 보입니다.

국제한국연구원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망원렌즈가 아닌 일반 사진기로 독도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동안 일본은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가 아니라는 주된 근거로 울릉도에서 독도를 볼 수 없다는 점을 들어왔습니다.

이는 40년 가량 독도를 연구했다는 가와카미 겐조의 주장에 따른 것입니다.

그는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있는 '정동쪽 바다 한 가운데 우산과 무릉 두 개의 섬이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 볼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독도가 아닌 다른 섬을 이야기한다고 일본 정부의 입맛에 맞게 해석했습니다.

[최서면/국제한국연구원 원장 : 우리는 우산이 독도라 그렇고 일본사람은 안 보이니깐 그건 독도가 아니다. 아닐 것이다 이것이 일본이 펴는 주장이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최단 거리는 87.4킬로미터 울릉도에서 해발 160미터 이상 올라가면 맨눈으로도 독도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사진으로 입증했다고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은 밝혔습니다.

학계는 이 사진들이 옛부터 울릉도 주민들이 독도의 존재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인식해 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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