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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벌써 문 열었다…빨라진 피서객 맞이

<앵커>

오늘(2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렸는데요. 전남에선 올들어 처음으로 명사십리 등 해수욕장 2곳이 개장됐습니다.

KBC 송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의 대표적 여름휴양지인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열흘 일찍 개장했습니다.

명사십리는 3.8km의 긴 백사장과 섬, 바다가 어우러진 곳으로 남해안 특유의 정취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오늘 개장 축하행사에는 해변 골프대회와 백사장 건강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모래밭에 설치된 조각작품은 해수욕장의 낭만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김종식/완도군수 : 우리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중앙정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5개 해수욕장 안에 들어가면서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운, 또 모래가 살아나는 유일한 해수욕장입니다. ]

아직 수온이 충분히 오르지는 않았지만 성급한 해수욕객들은 이미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남해안의 작은 섬 신지도에 위치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3년 전 완도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면서 여름 피서객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와 주 5일제 등의 영향으로 전남의 61개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이른 이달 상순 안에 일제히 피서객 맞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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