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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비정 대치…홍도 앞바다서 무슨 일이?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비함이 지금 홍도 앞바다에서 8시간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KNN 차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일 양국의 해상 대치 상황은 오늘(16일) 정오쯤 시작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경남 홍도 앞바다에는 우리측 해경 경비정 6척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4척이 우리 어선을 사이에 놓고 대치중입니다.

부산 선적 쌍끌이어선인 97, 98 세진호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는 것이 일본측의 주장입니다.

일본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동원해 추적을 시작했고, 세진호는 도주 과정에서 우리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해경은 경남 홍도 남방 9마일 지점에 경비정을 급파했지만 두 척의 세진호를 가운데 놓고 일본 순시선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세진호 선장 김 모 씨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는 일본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해경 역시 세진호의 항해경로를 분석한 결과 일본측을 침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함운식/부산해양경찰서 공보관 :세진호의 GPS플롯하고 전자회로하고 조업일지 등을 지금 확인한 결과 일본 EEZ에 침범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고요. ]

한일 양측은 세진호의 배타적경제수역 침범 여부를 규명하는대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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