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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또 AI 양성 반응…AI 확산 '갈수록 태산'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이 갈수록 태산입니다. 오늘(11일) 서울에서 또 AI 의심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자연학습장에서 발생한 이후 6일 만입니다.

먼저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대 무허가 양계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두 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장지동과 문정동 시민들의 민원이 있어 해당지역 양계장 6곳의 닭과 오리 12마리를 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AI 양성 반응이 나온 오리의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 중으로 판명될 예정입니다.

서울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에서는 33곳의 양계장에서 닭 5천여 마리와 오리 3천여 마리 등 모두 8천2백여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돼 왔습니다.

[김창섭/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닭·오리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택지 개발할 때 혜택을 주는 게 있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원래 닭·오리를 키우시는 분들이 아닌데..]

조금 전부터 닭과 오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에 들어간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오늘 밤 중으로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예방약을 투여하도록 했습니다.

송파구 장지동과 문정동 사육장은 광진구청 AI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성남의 모란시장과 5km 떨어진 곳으로 문제의 오리도 이곳에서 사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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