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이소연 씨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까 이제 비로소 마음이 놓이는데 이소연 씨가 귀환하는 시각 우리 국민들도 함께 숨을 죽였습니다. 무사히 돌아왔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소연 씨가 무사히 착륙해 구조됐다는 자막이 화면에 나오자 시민들은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올림픽공원 환영 행사장에 모여 숨죽이며 귀환 장면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무사귀환 소식에 한숨을 돌리며 우리 우주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정해성/동작초등학교 5학년 : 이소연 누나가 무사히 귀환해서 좋고요. 저도 커서 우주 물리학자가 돼서 우주 한 번 돌아다녀보고싶어요.]
올림픽공원에선 가족과학축제가 열려 어린이들이 무지개색 열기구를 띄우고 물 로켓을 쏘며 우주에 대한 희망을 하늘로 올려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도 시민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주인 귀환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형 TV를 통해 이소연 씨의 귀환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성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유승남/대전시 신성동 :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해서 참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이소연 씨가 우주에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우주로 향하는 꿈들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