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귀환시 우주선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 변화는 어떤 것일까.
지난 8일 발사시 이 씨는 엄청난 4.5G에 달하는 중력가속도를 견뎌내며 우주로 향했다. 그리고 이틀 후인 지난 11일 국제우주정거장(ISS) 탑승 당시에는 '우주 멀미'를 호소했다.
19일 오후 5시 38분경(한국시각) 소유즈 TMA-11호를 타고 카자흐스탄 북쪽 초원지대로 귀환할 이 씨는 착륙 20여분 전, 대기권 진입 단계에서부터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게 된다. 이때 우주선의 귀환모듈은 대기권에 진입하기 위해 엔진을 점화하고 초속 7.9km로 돌진하기 때문이다.
이때 귀환 모듈의 외벽은 1500-2000°C까지 올라가며, 중력가속도는 발사시와 마찬가지로 4.5G에 달한다. 때문에 이소연 씨는 심한 현기증과 일시적 저혈압,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소연 씨는 귀환 이후 미리 착륙 장소에서 준비하고 있던 구조대로부터 진찰을 받은 뒤 카자흐스탄 쿠스타나이 공항으로 이동한다.
(SBS 인터넷뉴스부)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