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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떠다니는 물을 후루룩 "우주라 가능해요"

<앵커>

내일(19일) 지구로의 귀환을 앞둔 이소연 씨는 맡은 임무인 과학실험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주에서의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소연 씨의 과학실험 임무도 하나둘씩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는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직후부터 식물생장과 초파리실험, 우주식품과 우주저울 실험 등 모두 18가지의 바쁜 실험 일정을 쉼없이 소화해오고 있습니다.

실험 진행은 순조롭습니다.

우주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물' 실험은 단연 흥미롭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붙였다 떼어 보겠습니다. 어때요? 마술 같죠? 이건 우주라서 그런 거예요.]

공중에 떠다니는 물방울을 손 안대고 그대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소연 씨는 무중력 공간 우주의 특징을 쉽게 보여주고 설명합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중력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게 다 날아다니고, 무거운 물건도 날고, 가벼운 물건도 날고, 무거운 저도 훨훨 날아다닙니다.]

이소연 씨가 우주에서 몸소 체험한 교육실험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기록돼, 지구로 돌아온 뒤 일선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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