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지 닷새째를 맞고 있는 이소연 씨는 오늘(14일)도 각종 실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SBS 8시 뉴스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우주 소식을 전해 줄 예정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우주펜과 뉴턴의 법칙, 그리고 회전운동 등 청소년 교육용 실험에 주력한 이소연 씨는 오늘 각종 과학 실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파리와 식물 생장실험, 차세대 메모리 소자 실험, 우주 저울 실험 등을 5분에서 40분 간격으로 수행합니다.
이소연 씨는 실험 과정 하나하나를 비디오 카메라로 녹화해 틈틈이 지구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저녁 8시 10분부터 10분 동안 SBS 8시 뉴스 생방송에도 출연합니다.
SBS 우주 명예 특파원 역할도 맡고 있는 이소연 씨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의 의식 조사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우주에서의 생활 적응 과정과 소감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생방송 인터뷰 후에도 우주인의 심장박동을 24시간 측정하는 홀터장비 실험과 극한 대기 현상 관측 등 부여된 임무를 계속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