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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말하는 우주비화 "환영식 하긴 했는데"

1차 라디오 생방송에서 염용석 아나운서, 청취자 2명과 5분 간 대화나눠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우주에서 처음 한 말은 "우와"였다.

이소연 씨는 11일 오후 11시 50분(한국시각) SBS 라디오(103.5㎒) 연결 생방송에서 "(우주에 도착한 사실이)긴장되고 놀라운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처음'이라는 시기를 '(몸이)붕뜬 시기'라고 한다면, 일단 '우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같이 온 우주인들과 '우리 우주에 온 거 맞지'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소연씨는 그간 여론이 궁금증을 품었던 환영식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이씨는 "아직 공식적인 환영식은 없었고, 먼저 지상으로 연결해주는 카메라로 인사한 다음 서로 포옹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상주 우주인들의 소박한 환영 절차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사실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음식이)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상주 우주인들이)따뜻한 차와 주스를 대접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라디오 연결 생방송 이벤트에 특별한 사연으로 당첨된 청취자 2명과 약 5분 간 대화를 나눈 이소연 씨는 러시아 임무통제센터(MCC)와의 교신 상태가 좋지 않아 마무리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 [☞ '이소연의 우주 라디오' 생방송 전체 듣기]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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