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29)가 9박 10일간 머물게 될 국제우주정거장(ISS)는 어떤 곳일까.
ISS는 고도 약 350km에서 시속 28,000km움직이고 있는 '유인 위성'이자 인류가 세운 거대한 우주 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은 미국, 러시아, 유럽 등 16개 국가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 말 완공예정인 ISS는 길이 74m, 폭 100m로 축구장 크기와 맞먹게 된다.
소유즈호가 한국시각으로 4월10일 밤 10시쯤 도킹하는 모듈은 러시아의 '즈베즈다'. 이소연 씨는 9박10일간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즈베즈다는 서비스 모듈로서 우주인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미국 실험모듈 '데스티니'는 2001년 결합됐으며 각종 실험을 하는 공간이며 생명유지장치가 있어 우주인의 생활이 가능하다. 데스티니 모듈에서 18가지 과학실험을 진행할 이소연 씨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하기전인 올해 초, 미국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를 방문해 7일간 미국 모듈 체험 훈련을 받은 바있다.
일본은 지난 3월 부터 자체기술로 개발한 실험모듈(JEM)인 키보를 설치하고 있으며 3회에 거쳐 부품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ISS에는 러시아 화물선인 프로그레스, 태양광 전지판 등이 설치돼있어, 우주인들의 과학실험과 생활 등을 가능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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