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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꿈' 함께 키운다…국제우주정거장 24시

<8뉴스>

<앵커>

이소연 씨가 앞으로 열흘 동안 머물게될 국제우주정거장, ISS는 16개 국가가 함께 건설하고 있는 인류 우주개발의 전초기지입니다.

우주에서 인간이 상주하는 유일한 공간 ISS는 어떤 곳인지 이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우주정거장은 대규모 태양 전지판과 로봇팔을 달고 있는 축구장 크기의 대형 구조물입니다.

본체에는 과학실험과 설비 유지보수, 주거를 위한 모듈이 일자로 결합돼 있고, 이소연 씨가 타고 귀환할 TMA-11호과 화물우주선 프로그레스도 붙어 있습니다.
 
이소연 씨가 탄 소유즈TMA-12호 우주선이 도킹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오른쪽 편에 있는 즈베즈다 모듈은 우주인들이 수면과 식사, 운동 등 일상 생활을 하는 공간입니다.

그 반대편에는 우주정거장을 유지보수하는 자리야 모듈과 과학실험을 하는 데스티니 모듈이 있습니다.

이소연 씨는 평소에는 즈베즈다 모듈에 머물면서 데스티니 모듈 등에서 18가지 과학실험을 하게 됩니다.

지난 3월에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일본이 쏘아올린 실험모듈이 결합됐습니다.

[김석환/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 오랫동안 우주활동을 할 때 사람이 어떻게 견딜 것인지 그런 문제들을 충분히 연습하고 이해하고 연구한 다음에 그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달에 가서 활동할 수 있는 거고.]

국제우주정거장은 지난 1998년 미국, 러시아, EU 등 16개 나라가 공동으로 개발을 시작해 현재 3분의 2정도가 건설됐습니다.

총 40조 원이 투입돼 2년 뒤 43개의 모듈이 모두 완성되면 국제우주정거장은 인류가 우주 세계로 나가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앵커>

이소연 씨의 우주여정에서 가장 어렵고 긴장되는 순간 중의 하나가 또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격적인 도킹의 순간도 오늘 밤 생중계를 통해서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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