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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방송, 쉽지 않았지만…공익 위해 사업 참여

<8뉴스>

<앵커>

이렇게 SBS가 국내 최초로 우주 방송을 하기까지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SBS는 국가적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사명감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한국 우주인 배출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우주인 탄생 사업은 닻을 올립니다.

하지만 워낙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었던 만큼 정부 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려웠고 민간 부문의 참여가 절실했습니다.

특히 사업의 특성상 방송사의 참여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사업주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지상파 3사에 사업참여를 요청했지만 다른 2개사는 내부사정과 사업 성공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SBS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사업인 만큼 전사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06년 4월 주관 방송사 계약을 맺은 뒤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왔습니다.

SBS는 사업 추진비로 50억 원을 냈고 각종 프로그램 제작비로 50억 원 가까이 투입해 백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들였습니다.

부담이 만만치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우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공익적 사명감으로 갖은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인이 우주에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을 생생하게 시청자께 전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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