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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5위, 기회는 남아있다…"괜찮아, 연아야!"

<8뉴스>

<앵커>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머물렀습니다. 부상을 감안하면 잘 한 거지만 내일(21일) 새벽 프리 스케이팅에선 좀 더 힘을 내주길 바랍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은 완벽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했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 다친 고관절 부위에 갑자기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이를 신경쓰다가 스피드가 떨어졌습니다.

결국 바로 다음 기술인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졌습니다.

김연아는 곧바로 일어나 흔들림없이 연기를 계속했지만 이번엔 깐깐한 판정이 문제였습니다.

심판들은 그동안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김연아의 스핀과 스텝 연기 점수를 인색하게 매겼습니다.

김연아는 59.8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을 5위로 마쳤습니다.

[김연아 : 걱정을 해서 실수를 한 것 같고요. 그래도 내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어요.]

2년 연속으로 유럽선수권을 석권한 이탈리아의 코스트너가 자신의 시즌 최고 점수인 64.28점으로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연아와는 4.43점차입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64.10점으로 2위를 달렸습니다.

김나영은 18위에 올라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4조, 네 번째 연기자로 나섭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 다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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