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한 고비를 넘겼지만,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논문 표절과 부풀리기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 수석의 해명도 썩 시원치가 않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지난 2000년 4월과 12월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더구나 이 두 논문이 1년에 6천만 원씩 정부 연구자금을 받아 진행됐던 두뇌한국, BK 21 사업에 연구 성과로 제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제목이 같은 논문이 숙대 BK 21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에 박 교수의 연구성과로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 수석은 달랑 세 문장 뿐인 보도자료를 통해 이 연구에 BK 21 자금이 쓰이지도 않았으며 별개의 논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의혹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박 수석 측은 정식 연구성과로 제출한 게 아니라 교수업적 집계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추가 해명에 나섰지만 관련 자료 등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박 수석 개인이 해명할 일이라며 한발 뺐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의 이른바 논문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저희가 청와대 입장으로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학술진흥재단은 오늘(29일) 박 수석의 문제 논문을 찾아 나서는 등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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