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당선자의 고향인 포항의 덕실마을도 오늘(24일) 하루종일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현지 표정을 남달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 당선자의 고향마을로 가는 길.
6km에 걸친 거리엔 태극기와 함께 고향민들이 내건 환영의 플래카드가 물결을 이룹니다.
[이수형/고향마을 주민 : 백성들이 화목하고 경제가 살아나는 정치를 해줬으면 하는 게 우리 마을 주민 모두의 바람입니다.]
당선자의 어린시절 꿈이 깃든 고향마을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축하객들로 온종일 북새통입니다.
서울에서, 전라에서, 멀리 국외에서까지 달려와 실물 크기로 제작된 사진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새 대통령의 취임을 경축했습니다.
[서영희/전라남도 나주시 : 대한민국 골고루 보살펴 주시는 거, 그거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어요.]
[권용섭/미국 LA 교민 : 우리 해외 동포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위대한 경제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 공터엔 취임식과 함께 진행될 축하무대가 마련되고 푸짐한 음식과 술도 준비됐습니다.
당선자가 소년시절 여학교 앞에서 팔기가 그토록 부끄러웠다던 추억의 국화빵도 마련돼 인기짱입니다.
[대통령 빵이니까...]
취임식 전야, 지금 대통령 당선자의 고향 마을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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