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젯(19일)밤 8시 반쯤 충남 아산시 신남리의 한 폐지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7개 작업장 가운데 2개동 1천8백여㎡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작업장 벽면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지고 안에도 화학원료가 많아 유독 가스가 심하게 배어져 나오면서 아직까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정릉동의 한 건물 2층 다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내부 집기류 등이 타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방 옆 작은 방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들의 말로 미뤄 낡은 배선으로 인한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기장군 청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홀로살던 92살 송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주택이 절반 이상 불에타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아침 10시쯤에는 경찰의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33살 김 모씨의 차량에 경찰이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발사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8%의 만취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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