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모양 실내등, 투명한 유리 안에 색색의 크리스탈 조각을 넣은 벽등, 튤립 모양의 장식등과 나비떼가 연상되는 거실등.
모두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탈 조명입니다.
허전한 벽면에 달거나 식탁등으로 쓰면 좋고, 반투명한 천 갓을 쓴 크리스탈 조명은 집안 곳곳에 붙여 공간을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에 투명함이 강조되던 크리스탈 조명은 검정이나 주황, 노랑, 파랑색 등으로 색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크리스탈 조명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화려한 색으로 조명등 중에서도 인기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이주영/서울 서대문구 : 작은 소품이지만 집안 전체적인 분위기라든지 많이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바뀔 거 같아요. 그래서 직접 왔는데 구매하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크리스탈 조명은 크고 비싸서 선뜻 장만하기 어려웠는데요.
작고 예뻐지면서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다혜/조명업체 관계자 : 요즘에는 화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고 아담하게 집안에 설치가 용이하게끔 만들어서 주부님들이 많이 찾는 거 같습니다.]
화려함은 유지하면서 실용성을 더한 크리스탈 조명은 좀 더 활용하기 쉬워졌습니다.
[김정아/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예전에는 크리스탈 조명이 부담스러운 크기였거든요. 요즘에는 모양과 색깔이 다양해지면서 활용하실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크리스탈 조명은 크리스탈 자체가 수입산입니다.
보통 인도나 유럽에서 많이 수입했는데요.
요즘엔 저가 상품을 위해 비교적 가격이 싼 중국산 크리스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중국산 크리스탈일 경우에는 4~5만 원 선부터.
인도나 유럽산일 경우에는 10만 원 대부터 수 백만 원을 호가합니다.
아직 가격대는 보통 조명등보다 비싼 편이지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크리스탈 조명은 조명등의 선두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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