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금리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콜금리를 5.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동결입니다.
최근 소비가 둔화되고 있어 경기 진작을 위해선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하지만, 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다시 동결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 최근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 높은 물가로 고착되는 것도 막아야 하고 경기가 너무 많이 나빠져서 큰 짐이 되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으니까….]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 심리를 진작시키고, 6백10조 원에 이르는 가계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금리인하가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2%포인트나 돼 단기투기자금 유입에 따른 부작용도 경계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치솟는 물가를 자극하고 부동산 투기를 재연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어, 당분간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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