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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유·협박' 누구 말이 진실?…'녹음기록' 확보

<8뉴스>

<앵커>

한편 이명박 특검팀은 김경준 씨가 주장한 검찰의 회유 협박설을 밝혀줄 당시 녹음 파일을 조사중입니다. 회유·협박 의혹, 과연 누구 주장이 맞는지 곧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에 네 번째로 소환된 김경준 씨는 수사 검사와 대질 조사를 요구하면서, 특검 조사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김경준 : 수사 검사들도 좀 빨리 불러서 소환해야지..]

회유·협박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검찰로부터 김 씨 조사 과정을 담은 녹음·녹화 기록을 모두 넘겨받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실에는 녹화장치가 없는데, 이를 김경준씨가 녹음도 안 된 줄로 착각한 것 같다"며, "김 씨가 수사검사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순간도 모두 녹음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현재 두달치 녹음.녹화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식사하며 한 이야기나 검사들의 개인적인 통화까지 담겨 있다"며 분량이 너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파일 분석이 끝나면 누구 말이 옳은지는 금방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BBK에 30억 원을 투자했던 전 이캐피탈 사장 홍종국 씨를 불러 BBK 초기 설립 과정과 투자 경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관/련/정/보

◆ 김경준 "BBK 의혹 수사했던 검사도 조사해야"

◆ 이병모 씨 "도곡동 땅은 이상은·김재정 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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