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데요.
인체가 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고 저항성이 커질 때, 2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레드와인 속의 특정성분이 이러한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상하이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레드와인 속에 함유된 레스베라톨 성분을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쥐들에게 투여했는데요.
이를 투여 받은 쥐들이 인슐린에 대해 더욱 민감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레스베라톨이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되게 만들어서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레스베라톨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15mg, 즉 하루 3ℓ 가량의 레드와인을 매일 마셔야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레스베라톨 성분을 만드는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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