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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인제 후보 단일화 막판 급물살 탄다

<8뉴스>

<앵커>

정동영-문국현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정동영-이인제 두 후보의 단일화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10일) 오전 비공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동영, 이인제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대선 이후에 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 속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마저 무산되면서 전통적인 지지층의 복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낙연/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후보 단일화 및 대선 후 통합에 관한 정치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해달라.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민주당도 오늘 오후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점검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신당 쪽에서 이러한 제안을 비공식 경로로 민주당에 해 왔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내부 논의중에 있다.]

양당은 그동안 막후 접촉을 통해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지분 문제를 신당 6 대 민주당 4로 절충하는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합당이 불가능한 만큼 합당 절차는 대선이 끝난 뒤에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내일 2차 법정토론회에 참석한 뒤 모레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결단을 밝힐 예정이어서 막판 단일화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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