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울산] '고래관광' 사업 추진…11년 장기계획

<앵커>

울산시가 고래를 주제로 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장기 계획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관광화 사업은 11년에 걸쳐 완성될 예정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사시대 고래잡이의 비밀을 간직한 반구대 암각화와 우리나라 최대 고래 서식처인 울산 앞바다.

포경 전진기지인 장생포에는 고래박물관과 연구소가 세워져 고래관광과 학술의 요람이 되고 있습니다.

2년 뒤면 이 일대에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이 들어서고,고래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서는 올해 17차례 고래 탐사 가운데 3분의 1은 고래가 발견돼서 고래 탐사 관광지로의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고래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구군별로 분산된 고래 관련 사업들을 통합해서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추진중인 사업 외에 고래를 길들이는 순치장과 쇼장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정남진 과장/울산시 항만수산과 : 추진중인 고래잡이의 모습 전시관, 고래 특구 지정 이런 등등의 이런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내년에 총 망라를 해서.]

울산시는 내년에 고래관광사업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뒤에 2009년부터 10년동안 고래 관광기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선사시대부터 함께해온 고래를 울산의 고유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울산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