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섭게 늘고있는 골다공증의 실태와 예방법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21일)은 노인 여성질환에 그치지 않고, 젊은 여성과 남성까지 위협하는 골다공증의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에 다이어트를 해온 40대 여성의 골밀도 영상입니다.
이 여성의 골밀도는 정상의 87% 수준, 나이는 40대지만 뼈는 이미 60대로 들어섰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10년 이상 빠르게 골다공증이 진행된 것입니다.
[양모 씨(47)/경기도 오산시 : 보건소에 가서 골밀도 측정을 했더니 골밀도가 낮대요. 그래서 상담을 해보라고 해서 왔어요.]
최근 들어 이같은 폐경 이전의 젊은 골다공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운동부족과 무리한 다이어트가 문제입니다.
[윤현구/제일병원 내과 교수 : 칼슘과 비타민D, 동물성 단백질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젊은 여성에 있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통해서 동물성 단백질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결국은 골소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겠습니다.]
남성도 골다공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난 2001년 만 4천 명이던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2004년에 2만 3천 명으로 66%나 급증했습니다.
젊은 여성이나 남성이 골다공증에 걸릴 경우 활동량이 많은 만큼 골절 위험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나 흡연, 과음을 삼가해야합니다.
또 뼈를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은 뼈 소실이 계속 진행돼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40대 이상은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을 것을 전문의들은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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