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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남북 경협' 부각되는 방문지 선정

<8뉴스>

<앵커>

다음 주 남북 정상회담 기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서 방문할 곳들의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양의 과학기술 전시관 등, 대부분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할 과학기술전시관은 평양시 북쪽에 있는 3대혁명 전시관에 있습니다.

중공업과 경공업, 전자공업 등 북한 공업 기술의 현 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새로운 혁신 기술도 살펴볼 수 있다고 북측이 내세우는 곳이어서, 대통령이 이곳을 가 보겠다고 했다 합니다.

그밖에 남북 합영 기업인 평화자동차와 북한이 자랑하는 서해갑문 그리고 개성공단까지.

대통령의 방문지는 남북 경협이라는 주제를 뚜렷하게 담고 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이런 것은 분명하죠. 남북한 경제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남북한이 경협의 폭을 확대한다.]

이런 기조 아래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찬이나 만찬을 하는 자리에는, 4대 그룹의 대표 등 경제계 인사들이 번갈아 가며 자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경협에 관해서 두 정상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방북을 나흘 앞둔 어제(28일), 평양 시가지와 회담장, 방문지 그리고 북측 인사 등에 대한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평양의 2박 3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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