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열 명 중 적어도 한둘은 비만일 정도로 어린이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나섰습니다. 살 빼는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몸무게가 45kg을 넘은 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운동을 시켜보지만 쉽게 살이 빠지지 않아 엄마는 걱정이 많습니다.
[배명희(36)/서울 송파구 문정동 : 건강이 가장 걱정되고 자신감이 없는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우리나라 초등학생 비만율은 남학생 17.4%, 여학생 11.3%로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68%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합니다.
[강재헌/인제대백병원 비만전문의 :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기에 좀 더 심각한 합병증을 좀 더 빨리 초래한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어린이 비만관리에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비만 초등학생들에게 민간 시설에서 운영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 달에 4만 원씩 살빼기 비용을 지급합니다.
표준 체중보다 약 4kg을 넘게 초과하는 학생들 가운데 비만도가 특히 높은 5만 명 정도가 지원 대상입니다.
부모의 소득 수준은 따지지 않습니다.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비만도 정기 측정과 생활체육지도사의 운동지도, 영양관리를 종합적으로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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