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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물원, "동물학대" 폭로

레바논 정부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의 유혈충돌이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난민들의 대규모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UN은 팔레스타인 난민촌 주민 4만 명 가운데 만여 명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레바논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됐다며, 극도의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그러나 레바논군은 미국에 대규모 군사원조를 요청하는 등 전쟁 수행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유럽 의회가 국경을 넘어서도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서비스 요금을 최대 70%까지 인하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빠르면 올 여름 휴가철부터 적용될 전망인데, 이는 EU내 로밍요금이 일반 휴대폰 요금보다 평균 6배이상 될 정도로 비싸,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기 때문입니다

로밍요금 인하안은 3년전부터 EU의회에 상정됐지만, 그동안 통신업체들의 반발과 로비가 심해, 합의에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중국 동물원의 동물학대 행위가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동물 보호협회는 최근 중국 동물원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파리 관람객의 재미를 위해 소와 닭을 산 채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도록 한다든가, 곰이 마치 차력사처럼 줄을 묶고 자동차를 끄는 것 같은 충격적인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동물 보호 협회측은 학대를 즉각 중지하라고 호소하고 있고, 서방 언론도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타이완 남부 카오슝의 동물원에서 탈출한 오랑우탄을 잡기 위해 수십명의 경찰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를 뚫고 탈출한 오랑우탄은,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를 집어던지고, 식당내의 가구를 부수는 등 2시간여 동안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결국 총으로 쏜 진정제를 맞고 나서야 오랑우탄의 난동은 멈췄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동물원 주인은 40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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