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사랑실천협회 등은 22일 국방부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던 이천 시민들이 살아 있는 돼지를 이유 없이 잔인하게 죽였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천 시민 천 여명으로 이뤄진 시위대는 22일 국방부 앞에서 특전사 부대의 이천 이전 계획에 항의하며 새끼 돼지 한 마리를 밧줄에 매달아 찢어 죽였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시위대가 이유없이 동물을 잔인하게 죽일 수 없다는 동물보호법을 어겼다며, 시위에 참석한 조병돈 이천 시장 등을 동물학대죄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