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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꽃샘추위 "농작물 관리 철저히"

<앵커>

갑작스런 추위로 농작물 피해가 걱정입니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방송 신건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 동안 따뜻한 날씨로 꽃을 피웠던 매화가 갑작스런 추위에 움추러 들었습니다.

매화의 흰 꽃 속에는 벌 대신 진눈깨비가 내려 앉아 애써 피워낸 꽃이 얼어 버릴 위기에 놓였습니다.

갑작스런 한파로 이같이 꽃을 피운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17도를 오르내리는 겨울답지 않은 날씨로 농작물이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진 상태여서, 이달 들어 꽃을 피운 농작물이나 어린 묘목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사전문가들은 강추위에 과수들이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왕겨와 나무들을 태워 과수원내의 온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해율/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 과장 : 영하 8도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예상이 되면 불을 피워줌으로써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겠고...]

시설하우스 안의 고추와 토마토 같은 과채류와 화훼는 12도 이상으로 하고 상추 등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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