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다빈 씨는 평소에 아주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연기자여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씨는 최근 연기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탤런트 정다빈 씨의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정씨는 어제(9일) 새벽 '마침'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으로 남긴 글에서 최근의 어지러운 심경을 적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하나님이 혹시 저를 기다리시는지, 못난 제가 아직도 보고 싶으신 건지'라며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0년 SBS 시트콤 '돈 닷컴'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 씨는 '옥탑방 고양이', '형수님은 열아홉' 등에 출연하면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에 출연했고, 같은 해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받는 등 주목받는 연기자였습니다.
[(2004년 SBS 연기대상 수상소감 :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2005년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이후 1년 넘게 연기 공백이 지속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용환/소속사 매니지먼트 본부장 : '그 여름의 태풍' 이후로 드라마를 못 했고 작년 9월인가 10월에 계약을 해서 촬영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가 지난해 소속사와의 마찰로 구속되고 자신의 급성신우염과 어머니의 암투병 등이 겹쳐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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