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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교통사고로 4명 사망·8명 부상

3중 추돌사고 후 차량 1대 불타…일가족 추정 3명 사망

<앵커>

밤사이 시내 교차로와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12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사고 뒤 불이 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희망공원 근처 사거리 한 가운데서 승용차 두 대와 영업용 택시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테 승용차에 불이 나 차 안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7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승용차가 사거리 한 가운데서 정면 충돌한 뒤 뒤이어 택시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2시 쯤에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소래터널 근처에서 승용차끼리 추돌한 뒤 두 차량이 모두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카렌스 승용차가 전소해 운전자 26살 김모 씨가 숨지고, 뒤에서 들이받은 그랜저 운전자 43살 박모 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3차선에 정차해 있던 카렌스 승용차를 그랜저 승용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3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한 아파트 16층에 사는 83살 김모 씨가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김씨가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가족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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