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연아, 그랑프리 파이널 역전 우승 도전

부상 불구 첫날 3위…프리 스케이팅 결과가 관건

<앵커>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의 결승전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 첫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부터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려 온 김연아.

하지만 그녀의 주제곡 '록산느의 탱고'가 시작되자마자 김연아는 거침없이 빙판을 누볐습니다.

여덟 개의 지정 기술 가운데 세번째 '트리플 루츠'의 착지 실수를 제외하곤 흠잡을 데 없는 연기였습니다.

최종 점수는 65.06.

지난 4차 대회 때 세운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 65.22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전체 3위로 우승의 희망을 이어 가기에 충분한 결과였습니다.

[김연아 : 허리에 통증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프로그램 할때는 잊어버리고 해서 다행인 것 같아요.]

김연아와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지난 대회 우승자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가 1-2위를 형성했습니다.

김연아의 역전 우승 여부는 오늘(16일)밤 프리 스케이팅 종목에서 결정됩니다.

SBS가 오늘밤 12시 5분부터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단독 중계방송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