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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국 피겨 사상 첫 시니어 금메달

성인무대 두번째 도전 만에 '정상' 등극

<앵커>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국제 성인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또 한번 한국 피겨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김연아의 연기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시작부터 과감한 공중 3회전 연속돌기를 선보였습니다.

한마리 춤추는 학을 보는 듯한 스핀 동작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지막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넘어진게 작은 흠이었지만 정상을 차지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연아는 종합점수에서 184.54 점으로 일본의 안도 미키를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3월 세계 주니어무대를 평정한 뒤 불과 8개월.

그것도 두번째 도전 만에 성인무대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은 한국 피겨 110년 사에 처음있는 쾌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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