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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긴장 고조, 경계 '이상 무'

<8뉴스>

<앵커>

북한군과 마주한 강원도 최전방 전선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북한군의 또 다른 도발 가능성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 초소와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중부전선 최전방은 하루종일 비상경계 태세가 계속됐습니다.

경계 장비와 인원이 평소보다 대폭 강화된 가운데 GOP 초병들은 안개가 잔뜩 낀 군사분계선을 예의 주시하면서 혹시나 모를 북한의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이 곳 최전방 철책선에선 한층 경계태세가 강화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7일엔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개인화기로 무장한 북한군 5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 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휴전선 일대의 긴장감을 고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혹시나 있을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성호/육군 칠성부대 대위 : 우리군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움직임이 없어 최전방 전선은 평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은 북한군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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