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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입는 컴퓨터 산업 키운다

2010년 10대의 75% 착용 전망

<앵커>

대구시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섬유와 안경 산업을 컴퓨터에 접목한 웨어러블 즉 '입는 컴퓨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패션모델이 입은 옷과 안경은 물론 손목시계에 초소형 컴퓨터가 달려 있습니다.

악수를 하면 상대방 정보와 만난 장소, 시간이 자동 입력되고 인터넷 화상전화도 가능합니다.

옷에 부착된 센서는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건강관리센터에 전달합니다.

대구시는 이처럼 섬유와 안경 등을 컴퓨터에 접목한 입는 컴퓨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하고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단계별로 기반 조성과 활성화, 선도기업 확보 그리고 글로벌화와 글로벌 기업 확보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습니다.

[문영수/대구시정무부시장 : 안경과 섬유 등을 고부가가치화 시키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보통신부 등과 협조해서 최선을 다해서 육성할 계획입니다.]

클러스터 조성 범위는 서대구와 염색공단 등 기존의 대구 공단과 경북을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순기/경북대전자공학과교수 : 대구와 구미, 포항 등 경북 전체를 아울러 봤을 때 각각의 지역에서 잘 할 수 있는 것을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중에 있습니다.]

대구전략산업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 5월까지 이번 사업을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해 기획 예산처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입는 컴퓨터는 2010년에 성인의 40%가 10대는 75%가 착용할 것으로 예측돼 전망이 아주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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