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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반지' 국내 첫 선

'바그너 필생 걸작' 마린스키 극장 오페라단 공연

<앵커>

바그너 필생의 걸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국내 초연 무대에 오릅니다.

토요일 아침의 공연 소식,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는 세상을 지배할 힘을 준다는 반지를 둘러싸고 신들과 인간들이 펼치는 장대한 드라마입니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 음악으로도 쓰여 유명해졌지만, 나흘간 16시간에 걸쳐 연주되는 대작으로 전곡 공연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내 초연 무대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극장 오페라단의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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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가 지배하는 이집트 왕국, 노예로 잡혀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비극적인 사랑이 펼쳐집니다.

엘튼 존이 작곡한 팝 뮤지컬 '아이다'는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그 해 토니상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국내 초연 무대는 130억원의 제작비와 여덟 달에 이르는 최장기간 공연에, 주역으로 발탁된 가수 옥주현 씨의 연기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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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실험극장의 대표작 에쿠우스가 국내 초연 30주년을 맞아 소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말 여섯마리의 눈을 찌른 17세 청년 알런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심리극입니다.

김광보 씨가 연출을 맡았고, 스타 배우의 산실이 돼 온 주인공 알런 역은 김영민 씨가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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