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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해경 등장

<8뉴스>

<앵커>

불법 조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오히려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곤 하는 중국어선, 피해가 많았습니다.우리 해경이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불법 조업중인 중국어선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특공대원 최 모 경사가 선원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이처럼 중국 선원들이 쇠파이프나 도끼, 망치 같은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하는 일이 잦아지자 해경이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특공대원들에게 새로 지급된 최신형 보호장구입니다.

일명 로보캅 장비,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가볍고 튼튼한 갑옷입니다.

[김진희 경사/인천해양경찰서 특공대 : 머리, 어깨, 가슴 부분이 제일 취약합니다. 지금 새로 들어온 장비는 이 모든 취약한 부분을 보호해줄 수 있는 아주 우수한 장비입니다.]

헬멧에는 김서림과 긁힘 방지 코팅이 돼 있고, 마이크로폰과 라디오가 장착돼 무선통신이 가능합니다.

물에 빠져도 뜰 수 있게 제작돼 평소 처럼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1세트에 90만원에 달하는 로보캅 장구 25세트를 대청도와 연평도에서 근무하는 특공대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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