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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경기 일부 지역 KT전화 불통

<8뉴스>

<앵커>

오늘(28일) 일부 지역에서 하루종일 시외전화며 휴대전화가 불통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얼마나 답답했던지 마치 원시시대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화 불통은 오전 10시 반쯤부터 시작됐습니다.

부산과 대구, 울산, 마산, 수원, 안양, 안산, 군포 등지에서 지역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내외 전화가 불통됐습니다.

KT는 오늘 불통 사태가 앞뒤 휴일 사이에 낀 월말이어서 인터넷 결제 등을 위한 전화가 폭주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철제/KT 과장 : 월요일은 원래 통화량이 많고, 휴일 전날이 많아요. 월말이 많거든요. 세개가 묶여있습니다.]

평소 최대 250만 통화가 이뤄졌지만 오늘은 350만 통화가 이뤄지면서 통화 폭주사태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KT는 오후 3시까지는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밤 늦게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통화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텔레뱅킹 등 은행업무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까지 불통돼 시민들은 마치 원시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영남/대구시 고성동 : 전화가 말이 안들리고 딱 끊어져버려요.]

그러나 KT는 전화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말할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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