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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객 '최다'

공항 면세점 매출도 사상최고

<앵커>

설 연휴기간 동안 해외여행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골장터처럼 북새통을 이루며 붐비는 출국장. 여행객들의 얼굴이 한껏 들떠 있습니다.

[박용국/서울 방배동 : 아이들이 용돈 줘서 보내주길래 친구들이랑 놀러가.]

[이정희.전남 여수 문수동 : 우리 아이 유학 떠나기 전에 가족 여행 가니까 기뻐요.]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은 지난해 보다 3.6% 늘어난 하루 평균 6만 9천 941명.

운항 항공편도 지난해 설에 비해 5.9% 많은 하루 평균 438편에 달했습니다.

[정진욱/대한항공 과장 : 시드니나 뱅쿠버 노선은 거의 만석이고 인기 노선인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도 95% 이상 좌석이 찼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면세점 매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호/관광공사 면세점 지점장 : 긴 연휴의 영향으로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그런지 매출이 작년 설에 비해 50% 정도 늘었다.]

공항에는 설을 쇠고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권순옥/서울 자양동 : 연휴가 길어서 홀가분하게 모든 집안일 마치고 이제부터 해외여행 가는 길이죠.]

하늘 길도 고속도로 만큼이나 붐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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