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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 철도·도로 곳곳 통제

<8뉴스>

<앵커>

하루 동안 190mm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 영동에서는 경부선 철로 옆 지반이 유실되면서 6시간 동안 하행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크고 작은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청주방송 황정환 기잡니다.

<기자>

하천과 맞닿은 철로 옆 지반이 가파르게 깎여 나갔습니다.

오늘(17일) 낮 한시쯤 지반 10여미터가 폭우에 유실되면서 경부선 철도 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한쪽 철로가 통제되면서 하행선 열차들은 상행선 철로를 이용해 교차 운행하고 있습니다.

긴급복구반이 투입돼 자갈이 담긴 마대자루를 쌓아보지만 세찬 물살에 금세 쓸려갑니다.

[이창호/철도청 시설계획과장 :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와류가 생겼기 때문에 돌면서 옹벽이 유실된 것 같습니다.]

철도청은 오후 7시쯤 임시복구를 완료하고 하행선 철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도로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영동군 양산면 19번 군도에서는 토사 20톤이 도로로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6시간 동안 통제되는 등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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