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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열차에 낙석 쏟아져

<8뉴스>

<앵커>

강원도 영서지역에서는 낙석으로 인한 국도 통제와 철도 운행 중단이 계속됐습니다. 경춘선에서는 달리는 열차를 돌더미가 덮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를 이기지 못한 낙석이 달리던 열차 위로 쏟아졌습니다.

기차 유리창은 박살났고, 승객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경춘선 삼악산 터널 입구에서 낙석 20여톤이 운행중이던 청량리행 열차를 덮친 것은 어제(16일)밤 8시 반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시간 동안 경춘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늘 오전 7시에 재개됐습니다.

도로 곳곳에서도 낙석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미 두 차례 낙석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통제됐었던 44번 국도 홍천 말고개 구간은 추가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또다시 전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44번 국도 춘천시 북산면 구간도 낙석으로 부분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많게는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비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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