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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한으로...일요일 장마 끝난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위 시작

<8뉴스>

<앵커>

비가 오는 곳이 아직 많지만 이번 장맛비는 오늘로 일단 큰 고비는 넘기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서서히 장마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엿새동안 이어지던 집중호우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줄곧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국지성 호우를 뿌리던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오늘(17일)밤 내륙지방 곳곳에는 최고 6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막바지 장맛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오후에는 남부지방부터 장마권에서 벗어나면서 사실상 올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대구지방의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윤석환/기상청 공보관 : 장마전선은 북한에 머물러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는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강원도 홍천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36.5mm의 비가 온 반면 경남 통영에는 17mm의 강우량이 기록되는데 그쳐 지역적인 편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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